신한투자증권, ETF LP운용과정서 1300억 손실…"내부감사 진행"

머니투데이 방윤영 기자 | 2024.10.12 14:25
신한투자증권 사옥 전경 /사진=신한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이 ETF(상장지수펀드) 선물 매매와 관련해 1300억원 규모의 손실이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지난 11일 자사 홈페이지 공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공시에 따르면 신한투자증권은 ETF LP(유동성 공급자)가 목적에서 벗어난 장내 선물 매매로 과대손실 발생, 허위 스왑거래가 등록된 사실을 지난 10일 발견했다.

금융사고 발생기간은 지난 8월2일부터 이달 10일까지로, 손실금액은 1300억원으로 추정된다. 8월초는 미국발 경기침체 우려 등으로 국내 증시가 크게 흔들린 시기다. 이어 같은달 5일에는 국내 증시가 폭락한 '검은 월요일'을 맞기도 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손실금액은 회계에 반영할 예정이며 내부감사를 진행해 필요시 법적조치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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