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후보는 12일 정 후보와 함께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근식 후보가 서울 교육을 책임질 적임자"라며 사퇴 후 단일화 의사를 밝혔다.
최 후보는 당초엔 정파에 휘둘리지 않겠다면서 단일화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혔지만 막판에 정 후보를 지지하는 것으로 돌아섰다.
두 후보는 단일화 기자회견문에서 "교육은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분야이며, 학생들의 발전과 성장을 위해 올바른 가치와 비전을 가진 교육감이 필요하다"며 "정 후보는 그러한 가치를 공유하고 서울 교육혁신 대전환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시교육감 후보는 정근식 후보와 함께 조전혁 전 한나라당 위원, 윤호상 한양대 교육대학원 겸임교수까지 3명으로 좁혀졌다.
한편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는 전날부터 이미 사전투표가 진행 중이다. 이날 오전 9시 현재 투표율은 누적 3.63%다. 본투표는 오는 16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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