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 임단협 최종안 타결···50.5% 찬성

머니투데이 강주헌 기자 | 2024.10.11 20:10
르노코리아 로고. /사진제공=르노코리아
르노코리아 노사의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안이 최종 타결됐다.

르노코리아는 11일 사원총회에서 실시한 2024년 임단협 잠정 합의안 찬반투표 결과 유권자 1920명 중 1820명이 참여해 50.5% 찬성으로 협상이 타결됐다고 밝혔다. 반대표 비율은 49.1%였다.

노사는 최종 타결된 2차 협약안에 기본급 8만원 인상, 그랑 콜레오스 성공 출시 격려금 등 성과 격려금 300만원, 변동PI 최대 100%(약 200만원)와 스페셜 인센티브 250만원 등 생산성 격려금, 임금피크제 개선, 노사화합 비즈 포인트 지급 등의 내용을 담았다.


노사는 지난달 초 임단협 잠정 합의안을 마련했다가 노조 조합원 투표에서 부결됐다. 노조는 지난달 13일 전면 파업에 들어갔고 사측은 직장폐쇄로 맞섰으나 같은달 27일 사측이 직장폐쇄를 철회하면서 노조도 지난 8일 파업을 유보하고 협상을 재개했다. 노사는 그동안 지난 5월 23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임단협 타결을 위한 10차례의 본교섭을 진행해 왔다.

르노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임단협 타결로 르노코리아는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그랑 콜레오스의 성공과 미래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진행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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