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레바논 남부·나바티예주 '여행금지' 발령…'즉시철수' 권고

머니투데이 김태현 기자 | 2024.10.11 19:36
(베이루트 AFP=뉴스1) 우동명 기자 = 8일 (현지시간) 헤즈볼라와 갈등 중인 이스라엘 군의 공습을 받은 레바논 베이루트 남부 외곽에서 검은 연기가 솟아 오르고 있다. 2024.10.09 ⓒ AFP=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베이루트 AFP=뉴스1) 우동명 기자
정부는 최근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무력충돌이 격화되는 등 중동지역 정세 불안정이 고조되자 레반논 남부 주 및 나바티예 주에 대해 여행경보 4단계인 여행금지를 발령하기로 했다.

11일 외교부는 내일(12일) 0시부터 레바논 남주 주와 나바티예 주에 여행금지를 발령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레바논은 이스라엘 접경지역(5㎞)을 제외한 전 지역에 여행경보 3단계인 출국권고가 발령 중이었으나 이번 조정을 통해 4단계인 여행금지 지역이 확대됐다.

외교부는 레바논 남부 주와 나바티예 주 여행을 계획했던 국민은 취소할 것을 요청하고, 현재 이 지역에 머무는 국민은 즉시 철수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현재 가용한 항공편 등으로 조속히 출국할 것을 강력히 권고했다. 여행금지 지역을 허가없이 방문하거나 체류할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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