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뉴스1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8시 노벨문학상 발표 이후 이날 오후 2시까지 교보문고에서 한강 작가의 책 약 10만3000부가 판매됐다. 현재 남아있는 재고 물량까지 거의 소진됐다.
교보문고 관계자는 "오전부터 책이 소진되기 시작해 긴급하게 광화문 매장 쪽으로 최대한 물량을 받았다"며 "진열되자마자 바로 도서 판매가 이뤄져 오후 중엔 재고가 바닥을 드러낼 것"이라고 말했다.
교보문고는 14일부터 출판사들로부터 추가 입고를 받을 예정이지만, 구체적인 입고 물량은 언급하지 않았다.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 이후 그의 책이 매진 행렬을 이으면서 문학동네, 창작과 비평, 문학과지성 등 한강 작가의 책을 출간한 출판사들도 추가 인쇄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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