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의 전설 레이달리오 전략을 그대로…'iM에셋디딤든든' 펀드 주목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 2024.10.11 16:17
iM에셋자산운용은 월가의 전설 레이달리오의 투자전략을 활용한 'iM에셋디딤든든EMP'(이하 디딤든든) 펀드를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디딤든든은 iM에셋이 업라이즈투자자문과 협력해 2022년 2월14일 출시한 펀드다. 금융투자업계가 퇴직연금 수익률을 제고하기 위해 디딤펀드라는 공동 브랜드를 출시하면서 해당 펀드를 디딤펀드로 재출시했다.

디딤든든은 세계 최대 헤지펀드 브리지워터의 대표인 레이달리오가 고안한 올웨더(All Weather) 포트폴리오를 이용한다. 업라이즈투자자문이 역공학 방식으로 올웨더 포트폴리오를 구현했다.

올웨더 포트폴리오란 어떠한 경제 국면에서도 안정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는 자산배분 전략이다. 레이달리오는 경제의 계절을 인플레이션과 성장에 따라 4가지 국면(고성장, 고인플레이션, 저성장, 저인플레이션)으로 나누고 각 국면에서 안정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


전통적 자산배분 전략인 영구 폴트폴리오 모델은 주식, 채권, 금(대체자산), 현금 비중을 각각 25%씩 배분한다. 하지만 올웨더는 각 자산의 위험도에 따라 전체 포트폴리오에서 차지하는 위험노출 비중에 초점을 맞추는 리스크 패러티 전략을 사용한다.

디딤든든은 올웨더 전략을 기반으로 국내외 3000개 이상의 ETF(상장지수펀드), 리츠(부동산투자회사), 인프라 펀드 등을 분석해 투자 결정을 한다. 지난달 말 기준 각 자산별 비중은 △채권 38.6% △주식 35.5% △대체자산 12.6% △유동성 13.4%다. 주식은 미국과 선진국 비중이 높으며 채권은 미국물가채와 장기채 위주로 담았다.

최근 1년 간 수익률은 17.14%, 연초 이후 수익률은 8.45%로 코스피 수익률을 상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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