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포에이, 고려대와 협력해 질산염 스포츠 원료 브랜드 출시

머니투데이 이유미 기자 | 2024.10.11 18:11

질산염 운동 효능 입증.. 잉여농산물 활용한 브랜드 'Vegenitro'

스포츠뉴트리션 스타트업 이포에이(E4A)가 고려대학교 식품생명공학부와 손잡고 질산염을 활용한 업계 최초의 스포츠 원료 브랜드 'Vegenitro®'를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질산염은 △혈류 개선 △지구력 △순간 근력 향상 △운동 후 회복 등 다양한 스포츠 분야에서 효능이 이미 입증된 성분이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호주스포츠연구소(AIS) 등 국제적 권위 기관에서 인정받았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아직 보편화되지 않은 상태다.

이포에이는 국내에서 주로 생산되는 작물들의 부산물 또는 잉여농산물을 활용, 국내 스포츠 뉴트리션 기업을 대상으로 원료를 공급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가격 경쟁력을 갖춘 동시에 지속가능한 원료를 만들겠다는 각오다.

회사 측은 "일찌감치 질산염이 스포츠 원료로서의 활용 가치가 높음을 인지하고 고려대학교 식품생명공학부와 협업해 질산염 원료 개발을 추진해 왔다"며 "질산염 원료를 활용한 당사 제품 'PR DAY 프리워크아웃 부스터 레드+는 이미 시판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 대량 생산 작물은 해외 고부가가치 작물 대비(비트루트, 로즈마리 등) 가격과 품질 모두 경쟁 우위에 있다"며 "안정적 공급 또한 가능해 글로벌 시장을 고려해도 경쟁력이 높다"고 말했다.


이포에이는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고려대학교 식품생명공학부와 함께 제주 ICC에서 개최되는 한국식품영양과학회(KFN) 국제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 '"Advances in Farm to Table Technologies for Human Health'에 참석, 질산염 등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Vegenitro® 및 이포에이 로고/사진제공 =E4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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