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필리핀·싱가포르·라오스 순방 마치고 귀국길 올라

머니투데이 한정수 기자, 비엔티안(라오스)=민동훈 기자 | 2024.10.11 15:28

[the300](상보)

한-아세안 정상회의 일정을 마치고 귀국길에 오르는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1일(현지시각) 라오스 비엔티안 왓타이 국제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필리핀, 싱가포르, 라오스 등 동남아시아 3개국 순방을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다.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11일(현지시간) 오후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의 와타이 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이날 공항에는 정영수 주라오스 대사 내외가, 라오스 측에서 린캄 두앙사반 농림부 장관, 까이마니 오라분 외교부 감사국장 등이 나와 떠나는 윤 대통령 부부와 인사했다. 1호기에 오르기 전 윤 대통령은 환송 인사들을 향해 웃으며 손을 흔들어 인사했고 김 여사는 수차례 고개를 숙여 인사했다.


지난 6일 순방길에 오른 윤 대통령은 지난 9일부터 이날까지 라오스에서 열린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 등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라오스 방문 중 한-아세안 관계를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관계'로 격상했다. 또 이시바 시게루 신임 일본 총리와 첫 정상회담을 열고 양국 관계 개선 분위기를 계속 이어가자는 대화를 나눴다.

윤 대통령은 지난 7∼9일 싱가포르 국빈 방문에서는 '공급망 파트너십 약정'을 체결하고 '공급망 위기대응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에 앞선 6∼7일 필리핀 국빈 방문에서는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하고 '바탄 원전 재개 타당성 조사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국 간 원전 협력을 본격화할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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