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언론, 일제히 윤 대통령 방문 소식 보도…"협력 강화 기대"

머니투데이 한정수 기자 | 2024.10.11 14:59

[the300]

윤석열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각) 라오스 비엔티안 국립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동아시아정상회의(EAS)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공동취재)
윤석열 대통령이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 등 참석을 위해 라오스를 방문 중인 것과 관련, 라오스 언론이 한-라오스 정상회담과 한-아세안 정상회의 성과를 집중 조명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라오스 영자 신문 비엔티안 타임스는 11일(현지시간) 1면 기사에 한-라오스 정상회담 소식을 실었다.

비엔티안 타임스는 양국 사이 기후변화협력 기본협정,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기본약정, 온실가스 감축사업 협력 약정 등 3개 협약 체결 사실을 전하면서 "내년 재수교 30주년을 맞아 양국간 경제, 무역 및 투자 분야 협력 강화가 기대된다"고 했다.

라오스 최초 국영 일간지 파싸쏭과 국영 통신사 카우싼 빠텟 라오가 발행하는 일간지 빠텟 라오는 양국 정상회담 결과를 소개하면서 "라오스 국가주석이 한국의 라오스 디지털 파크에 대한 투자와 사업 조성, 인적 자원 개발, 불발탄 제거, 자연재해 피해 지원에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한편 일본 언론들은 윤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신임 일본 총리의 첫 정상회담을 보도했다.

일본 언론들은 윤 대통령의 "신임 총리와도 활발하고 긴밀한 소통을 통해 한일관계 발전을 함께 도모해나가겠다"는 말과 이시바 총리의 "오늘날 전략환경 내에서 한일의 긴밀한 공조는 역내 안정과 평화를 위해 매우 중요하다"는 말에 주목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일본 주요 언론들은 또 "내년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양국간 협력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베스트 클릭

  1. 1 "엄마, 우리반은 나만 한국인이래"…학교가 달라졌다
  2. 2 안세하, 빼곡히 적은 자필 입장문…"학폭 억울, 떳떳한 아빠 될 것"
  3. 3 학폭 가해자 된 연예인 딸, 피해자는 사과 거절…"생기부 기록 남나요?"
  4. 4 "한국 축구 '부패' 있다는데" 요르단 기자 깜짝 질문…홍명보 답은
  5. 5 "목욕탕서 짝 바꿔가며" 북한 고교생 '충격의 집단 성관계'…결국 칼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