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기반 투자 '흥국디딤연금플러스'…연 7% 목표수익률 추구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 2024.10.11 13:29
흥국자산운용은 퇴직연금 특화 상품인 '흥국디딤연금플러스'(이하 흥국디딤) 펀드에 대해 낮은 변동성을 바탕으로 꾸준한 현금흐름과 자본수익을 확보하는 방식으로 운용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디딤펀드는 퇴직연금 수익률 제고를 위해 금융투자업계가 뜻을 모아 공동으로 출시한 펀드 브랜드다. 흥국디딤은 꾸준한 현금흐름 확보가 중요한 퇴직연금 운용에 특화했다. 장기적인 수익을 추구하고 변동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요 연기금의 자산배분 전략을 적용했다.

데이터 기반 투자 기법을 활용해 전세계 다양한 자산 중 최적의 투자대상을 선별한다. 물가상승률을 초과하는 연 7% 내외의 수익률 달성을 목표로 한다.

주식 등 위험자산은 환노출형으로 운용한다. 환헤지시 헤지 비용이 과도하게 발생할 수 있고 통상 위험자산은 원/달러 환율과 반비례 관계에 있다는 점 등을 고려했다. 급격한 금리환경 변화로 환헤지가 필요한 경우에는 일시적인 헤지전략을 실행해 변동성을 관리할 예정이다.


흥국자산운용은 펀드의 안정적 운용을 위해 모그룹 계열사로부터 초기 설정자금 200억원을 확보했다.

흥국자산운용 관계자는 "흥국디딤펀드가 예금금리는 아쉽고 높은 변동성은 선호하지 않는 연금 투자자들에게 물가상승률 이상의 높은 수익률을 제공할 수 있도록 당사의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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