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호 경찰청장 "딥페이크 성범죄 불안 확산…국민안전 지킬 것"

머니투데이 이강준 기자, 이혜수 기자 | 2024.10.11 11:48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조지호 경찰청장이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4.09.26. xconfind@newsis.com /사진=조성우
조지호 경찰청장이 11일 스토킹·교제폭력, 딥페이크 성범죄를 언급하며 "국민의 안전한 일상을 지켜내겠다"고 밝혔다.

조 청장은 이날 오전 10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찰청 국정감사 모두발언에서 "스토킹·교제폭력에서 비롯된 강력 범죄와 타인의 인격을 파괴하는 딥페이크 성범죄는 여성과 청소년 등 사회적 약자는 물론 국민들께도 불안감을 안겨줬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청장은 이어 "여성, 아동, 청소년이 가장 큰 피해를 입고 있는 관계성 범죄와 디지털 성범죄는 예방, 수사, 피해자 보호에 이르기까지 종합적인 안전망 구축에 매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물 풍선, 사이버테러 등 북한 도발과 관련해선 "국가정보원의 대공 수사권 폐지 이후 안보 수사와 사이버테러 분야에서는 국내외 기관과 협력을 확대하는 한편, 전문수사 역량 강화에도 매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사회적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 범죄를 막기 위한 선제적인 예방 활동으로 "지역 경찰, 기동순찰대, 형사기동대 등 경찰 자원을 탄력적으로 활용해 지역 사회 구석구석을 순찰하고 주민과 교감을 통해 위험 요인을 한발 앞서 제거하고 있다"며 "소규모 파출소를 중심지역관서로 재편해 국민 최접점의 순찰 인력을 확충하는 등 조직운영 체계를 정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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