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CM, 9월 거래액 70% 성장…연내 거래액 1조 돌파 전망

머니투데이 하수민 기자 | 2024.10.11 16:14
/사진제공=29CM

무신사가 전개하는 여성 패션플랫폼 29CM의 올해 3분기 거래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6% 증가했다. 이런 성장세가 이어질 경우 연내 거래액은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3분기(7~9월) 동안 29CM의 거래액은 지난해 3분기보다 56% 증가해 2500억원을 기록했다. 9월 한 달간 거래액 신장률은 70%으로 월별 성장세가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2539 여성 고객을 중심으로 신규 가입자 수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9CM에 가입한 신규 고객 수는 최근 3개월 연속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와 같은 성장은 여성 패션 의류와 잡화 카테고리가 견인하고 있다. 최근에는 여성 스포츠 의류 및 스니커즈 셀렉션을 강화하며 거래액 성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본격적인 FW(가을·겨울) 시즌에 접어들면서 성장 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번 FW 시즌을 맞아 신상품을 소개한 '24FW 패션뷰' 기획전 성과도 좋다. 지난달 23일부터 지난 4일까지 2주간 진행된 이 행사는 작년 FW 시즌에 진행했던 신상품 기획전과 비교해 거래액과 구매자 수가 각각 6.8배, 50% 증가했다.


팬덤이 탄탄한 △시엔느 △틸아이다이 △로우클래식 △유라고 등 여성 패션 브랜드와 △마크모크 △락피쉬웨더웨어 △스탠드오일 △썸웨어버터 등 잡화 브랜드의 참여로 행사 규모가 2배 이상 확대된 것이 흥행에 주효했다.

오프라인 공간인 '이구갤러리'도 거래액 성장을 견인했다. 지난달 새롭게 오픈한 '이구갤러리 판교'는 브랜드 셀렉숍으로 입소문을 타며 한 달 만에 누적 방문객 3만6000명을 기록했다. 이구갤러리 서울과 대구도 올해 3분기 동안 합산 100만명 이상의 방문객을 유치했다.

29CM는 주방, 생활, 가구, 홈데코 등 홈 카테고리를 새로운 동력으로 삼아 성장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지난 8월부터는 '이구홈'을 론칭하고 홈 카테고리를 본격적으로 키우며 지난해 대비 거래액이 2배 이상 성장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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