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중동자본 잡아라"...두바이서 서울 혁신기업 세일즈

머니투데이 오상헌 기자 | 2024.10.11 08:45

서울 유망기업 15곳과 두바이 ICT스타트업 박람회 참가

지난 2023년 행사 참가 모습/사진=서울시
서울시는 UAE(아랍에미리트연합) 두바이 테크 스타트업 박람회 'Expand North Star'에 서울 유망기업 15개사와 함께 참여해 투자유치를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행사는 중동 최대 규모의 정보통신기술(ICT) 박람회인 GITEX에서 분리된 스타트업 특화박람회다. 혁신 스타트업을 찾는 투자자들이 집중해서 방문하는 것이 특징이다.

서울시가 전시회 참가를 지원한 기업 중에선 전시회 IR(슈퍼노바 피칭대회) 헬스테크부문 1위, UAE 정부기관 사업 참여(1개사) 등의 투자 유치 성공 사례가 나왔다.

서울시의 투자유치 전담기구인 인베스트서울은 서울 기업의 중동지역 자본 유치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선발 과정에서부터 지역 전문가와 함께 중동 유망산업인 인공지능(AI)·핀테크·콘텐츠·교통 분야에 맞는 기업을 엄선했다.


오는 14일(현지시간)에는 서울시와 코트라(KOTRA)가 협업해 중동자본 유치를 위한 'Dubai Innovation Summit 2024'을 공동 개최한다. 혁신기술과 서비스에 대한 투자유치설명회(IR) 등이 진행되며, 50명의 중동 현지 투자자와 15개 서울 유망기업이 참여할 예정이다.

서울시와 인베스트서울이 네트워킹을 맺은 Hub71(아부다비 스타트업 육성기관), DIFC(두바이국제금융센터), DMCC(두바이복합상품센터), 두바이상공회의소 등 다양한 기관의 관계자도 참여한다.

정영준 서울시 경제일자리기획관은 "전시회 참가, 투자유치 설명회 개최 등 중동 현지 투자자와 서울기업 간 교류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중동 자본의 서울 유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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