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은 10일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에서 통룬 시술릿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열고 이같은 밝히며 "양국 관계를 한 단계 높은 차원으로 높여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과 라오스는 1974년 수교했으나 이듬해 라오스가 공산화되면서 외교관계가 단절됐다가, 냉전 종식 후 1995년 재수교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한국은 라오스에 3대 개발 협력 파트너이자 5대 투자국으로 라오스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양국 국민 간의 상호교류도 계속 늘어나고 있어 올해 상호 방문객은 코로나 이전 수준을 상회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에 시술릿 주석은 "윤 대통령이 라오스를 방문한 것이 라오스와 한국 간의 협력관계를 증진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화답했다.
아울러 양국 정부는 이번 회담을 계기로 '한-라오스 기후변화 협력 기본협정'과 '국외산림탄소배출감축사업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한-라오스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기본약정'을 갱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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