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부산∼홍콩 노선 운항 재개

다음달 13일부터 매일 1회 운항

에어부산 부산∼홍콩 정기편 운항 재개 포스터./제공=에어부산

에어부산이 부산∼홍콩 노선을 오는 11월13일부터 매일 1회 운항한다고 10일 밝혔다.

부산∼홍콩 노선은 김해국제공항에서 밤 9시55분 출발해 다음 날 오전 0시55분 도착하고 귀국 항공편은 현지 공항에서 오전 2시5분 출발해 같은 날 오전 6시20분 김해국제공항에 도착한다.

에어부산은 2011년 5월 부산∼홍콩 노선을 신규 취항했다가 코로나19로 2020년 2월 운항을 중단했다. 이번 운항은 4년 9개월여 만에 재개한 것이다.

홍콩에서 페리를 이용하면 마카오까지 1시간 이내 이동이 가능해 두 곳을 연계한 일정을 계획하는 여행객이 많은 상태다. 에어부산은 현재 김해공항에서 유일하게 마카오 노선을 운항하고 있는 데다 이번 홍콩 노선 재개로 여행객이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동선을 계획할 수 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부산∼홍콩 노선은 오랜 기간 회사의 성장·발전을 함께 해온 에어부산 역사의 일부분"이라며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손님을 안전하고 편안하게 모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