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 국제 해상 원자력에너지 협의기구 NEMO 가입

머니투데이 부산=노수윤 기자 | 2024.10.10 17:33

해양 원자력 기술 적용 국제 규제·인허가 체계 정립 도움

KR 전경./사진제공=KR

KR(한국선급)이 국제 해상 원자력 에너지 협의기구인 NEMO(Nuclear Energy Maritiem Organization)에 정회원으로 가입했다고 10일 밝혔다.

NEMO는 해상환경에서의 원자력 배치, 운영 및 해체에 이르기까지 글로벌 표준과 규칙 개발 지원을 목표로 지난 3월 설립됐고 영국 런던에 사무국을 두고 있다.

NEMO에는 HD한국조선해양을 비롯해 미국의 소형 모듈 기업 테라파워(TerraPower), 웨스팅하우스(Westinghouse) 등 원자력 분야 글로벌 전문 기업과 보험사·선사·선급·에너지기업·로펌·컨설팅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소형 모듈 원자로(SMR)는 온실가스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에너지원으로 제시되고 있고 특히 해양에 적합한 첨단원자로(AR)의 기술 개발이 해운업계에서 각광받고 있다.


해양 SMR 기술이 상용화되면 탄소 배출 규제를 만족하고 안정적·지속가능한 에너지원으로서의 역할이 기대되나 원자력 선박의 상용화를 위해서는 기술 개발과 관련 인허가 및 규제 체계 확립이 먼저 이루어져야 한다.

KR은 이런 흐름에 맞춰 지난해 한국원자력연구원 등 9개 기관과 협약하고 원자력 추진 선박과 해양 시스템 기술 개발에 참여해 원자력 산업과의 협업을 강화하는 등 해양 SMR 상용화를 대비하고 있다.

김대헌 KR 연구본부장은 "NEMO 가입을 통해 원자력 기술의 해양 적용을 위한 국제 규제·인허가 체계 정립을 지원하고 친환경 선박해양 솔루션 제공에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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