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사우디 리야드 "스마트시티 협력"...중동국가 5번째 우호협력

머니투데이 김지현 기자 | 2024.10.11 06:00

오세훈 시장, 리야드 시장 만나 스마트시티·문화산업 협력 논의
인력 및 문화 교류 등 다양한 활동 추진·인프라 적극 공유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1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스마트라이프위크에 참석한 세계 각국 도시 시장들과의 포럼에서 인사말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오세훈 서울시장이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의 파이살 빈 압둘아지즈 빈 아이야프 시장과 스마트시티 조성과 문화산업 교류관련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두 도시 간 우호협력 협약을 11일 체결한다.

이란 테헤란(2017년), 오만 무스카트(2018년), 이스라엘 텔아비브(2019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2024년)에 이어 중동국가 중 다섯번째 우호협력 협약이다.

파이살 시장은 지난 10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서울시 주최 정보통신기술(ICT) 박람회 '스마트라이프위크(SLW)' 참석차 방안했다. 두 시장은 이날 면담에서 스마트시티 조성 관련 기술과 정책을 공유한다. 아울러 도시 인프라를 혁신적으로 발전시키고, K-콘텐츠 등 문화 교류 활성화를 통해 문화산업 성장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면담에서 오 시장은 스마트도시 서울의 다양한 사례를 소개하고, 시민 일상을 개선하는 우수 정책을 알린다. 파이살 시장도 리야드시의 '리야드 그린 프로젝트'와 도시개발 정책을 공유한다. 이와 함께 올해 첫 개최된 스마트라이프위크와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스마트도시 정책, 누구도 소외됨 없이 향유할 수 있는 디지털 기본권 확보 등에 대한 의견도 교환한다.


서울시는 이번 협약과 면담을 시작으로 두 도시 간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인력 및 문화 교류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스마트도시 정책과 인프라, 경험 등도 적극적으로 공유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파이살 시장 및 대표단 27명은 이번 방한기간 서울시 우수정책 현장 시찰 및 면담도 진행했다. 서울교통정보시스템(TOPIS), 청계천박물관, 서울식물원 등을 방문해 첨단교통시스템에서의 데이터 활용, 청계천의 친환경 도시 재생 사례 등을 경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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