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한일중 협력 복원, 더 단단한 아세안+3 협력의 신호"

머니투데이 비엔티안(라오스)=민동훈 기자 | 2024.10.10 16:33

[the300]

[비엔티안=뉴시스] 최진석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각) 라오스 비엔티안 국립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아세안+3(한국·일본·중국) 정상회의에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 리창 중국 총리를 비롯한 아세안 정상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태국 패통탄 친나왓 총리, 베트남 팜 밍 찡 총리, 윤석열 대통령, 일본 이시바 시게루 총리, 의장국인 라오스 손싸이 시판돈 총리, 중국 리창 총리, 말레이시아 안와르 빈 이브라힘 총리. 2024.10.10. myjs@newsis.com /사진=최진석


윤석열 대통령이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에 참석해 "아세안+3의 한 축을 담당하는 '한일중 협력 메커니즘'을 복원한 것은 더 단단한 아세안+3 협력을 알리는 좋은 신호"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오후 라오스 비엔티안 국립컨벤션센터 열린 아세안+3 정상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아세안+3 협력의 여정에서 올해는 전환점이 될 중요한 해라고 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 '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가 수립 선포됐다"며 "이로써 한일중 3국 모두 아세안과 최고 단계의 파트너십을 완성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일중 3국 협력을 아세안+3 협력과 선순환 구조로 강화해서 아세안+3을 도약시킬 기회가 됐다"고 평가했다.

윤 대통령은 "한국은 아세안 중심성에 대한 확고한 지지를 바탕으로 아세안+3 차원의 기여를 꾸준히 확대해왔다"며 "특히 올해 아세안 정상회의 주제가 '연계성 및 회복력의 강화'인 만큼 역내 자본과 물자 사람이 더 자유롭게 흐를 수 있도록 연계성 강화해 나가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윤 대통령은 "앞으로 한국정부는 아세안+3 차원의 협력과 기여를 흔들림없이 확대해 나가고자 한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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