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넷플릭스 인기 시리즈 '에밀리 인 파리'가 로마로 떠난 것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9일(현지시간) 마크롱 대통령은 미국 잡지 '베리어티(Variety)'와의 인터뷰에서 '에밀리 인 파리'의 주인공 에밀리를 파리로 다시 데려오기 위해 "열심히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한 질문에 마크롱 대통령은 주인공 '에밀리'가 파리를 떠나지 않길 바란다면서 "우리는 그들이 파리에 머물길 요청할 것"이라며 "로마에서의 '에밀리 인 파리'는 말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해당 시리즈에 카메오로 등장한 아내, 브리짓 마크롱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그는 시즌1부터 '에밀리 인 파리'에 인스타그램 등으로 간접 등장하다, 지난 시즌4에 실제 카메오로 출연했다.
이에 대해서도 마크롱 대통령은 "저는 매우 자랑스러웠고 브리짓은 매우 기뻐했다"며 "(그의 출연이) 프랑스 이미지에 좋다고 생각한다"고 대답했다.
마크롱 대통령에게는 출연 요청이 안 왔냐는 질문에 "나는 브리짓보다는 덜 매력적"이라고 답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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