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와, 에밀리" 마크롱 대통령, 로마 간 '에밀리 인 파리'에 구애

머니투데이 김소연 기자 | 2024.10.10 16:47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사진=뉴스1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넷플릭스 인기 시리즈 '에밀리 인 파리'가 로마로 떠난 것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9일(현지시간) 마크롱 대통령은 미국 잡지 '베리어티(Variety)'와의 인터뷰에서 '에밀리 인 파리'의 주인공 에밀리를 파리로 다시 데려오기 위해 "열심히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에밀리인파리 시즌4 장면. 로마에 갔다./사진=넷플릭스 예고편
넷플릭스 인기 해외 드라마 '에밀리 인 파리'는 최근 시즌4를 공개했다. 시즌4 방영분 말미에 에밀리는 전 여자친구와의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는 파리 셰프(사랑) 대신, 일을 좇아 로마로 거주지를 이동하는 장면이 그려진다. 로마의 명품 브랜드 마케팅을 위해서다. 이에 시즌5부터 '에밀리 인 로마'가 전개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불거진 상황.

이에 대한 질문에 마크롱 대통령은 주인공 '에밀리'가 파리를 떠나지 않길 바란다면서 "우리는 그들이 파리에 머물길 요청할 것"이라며 "로마에서의 '에밀리 인 파리'는 말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브리짓 마크롱이 '에밀리 인 파리'에 등장한 장면. 왼쪽부터 릴리 콜린스, 브리짓 마크, 탈리아 베송/사진=넷플릭스

해당 시리즈에 카메오로 등장한 아내, 브리짓 마크롱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그는 시즌1부터 '에밀리 인 파리'에 인스타그램 등으로 간접 등장하다, 지난 시즌4에 실제 카메오로 출연했다.

이에 대해서도 마크롱 대통령은 "저는 매우 자랑스러웠고 브리짓은 매우 기뻐했다"며 "(그의 출연이) 프랑스 이미지에 좋다고 생각한다"고 대답했다.

마크롱 대통령에게는 출연 요청이 안 왔냐는 질문에 "나는 브리짓보다는 덜 매력적"이라고 답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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