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행사는 혁신 기술과 서비스를 보유한 전 세계 헬스케어·바이오텍 기업이 한자리에 모여 쇼난 아이파크 입주사들과의 협력 기회를 모색하는 자리다. 메디라마는 부스 운영과 피칭을 통해 자사의 핵심 임상개발 플랫폼 'ABCD'(Advanced Business Model for Clinical Development)를 소개했다. 180여개의 헬스케어 관련 입주 기업과 60여개의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했다. 특히 참석 기업 가운데 4개 기업만이 피칭 무대에 올랐으며 메디라마가 유일한 한국기업이다.
메디라마는 이번 행사에서 자사의 ABCD 플랫폼이 일본 바이오텍 기업들의 임상 지식과 경험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쇼난 아이파크 입주기업들의 항암제 개발 현황을 논의하고, 한국 시장 진출이나 협력을 원하는 일본 기업들과도 협의했다.
메디라마 관계자는 "당사는 임상 개발을 위한 ABCD 플랫폼을 보유하고 항암제 개발 전문성을 인정받는 회사"라며 "이번 행사로 당사의 국제 사업 '챕터 2'가 열린 셈"이라고 말했다. 이어 "ABCD는 원스톱 임상 플랫폼으로 임상 개발 전략을 수립하고 임상시험의 운영 및 개발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다"며 "고품질의 임상시험을 신속히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면서 현재 여러 제약바이오 기업의 임상개발 본부 역할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쇼케이스가 열린 '쇼난 아이파크'는 일본 최초의 제약 기업 발 사이언스 파크다. 다케다 제약의 연구소를 외부에 개방하면서 시작됐다. 현재 운영사는 아이파크 인스티튜트로, 2023년 다케다 제약으로부터 운영권을 승계했다. 주요 주주는 산업 펀드 투자 법인(IIF), 다케다 제약, 미쓰비시 상사다. 제약 기업뿐 아니라 △차세대 의료 △세포 농업 △AI(인공니증) 등 현재 약 180개 사가 입주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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