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성 음료가 이렇게 맛있어?...지구 지키는 신세계푸드 대안식품

머니투데이 지영호 기자 | 2024.10.13 07:30

[미리 만나는 그린비즈니스위크 2024]신세계푸드


신세계푸드 GBW 2024 전시 개요/그래픽=이지혜
신세계푸드가 오는 16일부터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그린비즈니스위크 2024'(GBW 2024)에서 100% 식물성 원료로 만든 '라이스 베이스드' 음료를 선보인다. '베러미트(Better Meat)'와 '유아왓유잇(You are What you Eat)' 브랜드를 통해 대안식품 사업에 박차를 가하는 신세계푸드는 이번 행사에서 대안음료까지 내놓으며 대안식품의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라이스 베이스드' 음료는 국산 가루쌀과 현미유 등 100% 식물성 원료로 만들어져 깔끔하고 고소한 맛을 자랑한다. 유당불내증, 콜레스테롤 등으로 유제품 소비에 불편함을 겪는 소비자도 안심하고 마실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지구환경, 동물복지 등 가치소비를 선호하는 젊은 층에도 적합한 음료다. 칼슘과 식이섬유가 풍부해 건강한 대안식품으로 제격이다.

신세계푸드는 식물성 음료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다. 시장조사 기업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식물성 음료 시장 규모는 약 6769억원으로 5년전인 2018년 5221억원대비 약 30% 성장했다. 특히 두유를 제외한 기타 식물성 음료 시장은 지난해 934억원으로 2018년 308억원 대비 203% 증가했다. 지난해 전세계 식물성 음료 시장 규모는 200억달러(약 27조원)로 2016년 146억달러(약 20조원) 대비 37% 성장했으며 2026년에는 239억달러(약 32조원) 규모로 커질 전망이다.

'라이스 베이스드'는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국산 가루쌀로 만들어졌다. 국산 쌀 소비 확대로 인한 농가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에도 기여한다는 평가다. 맛도 우수하다는 평가다. 국산 가루쌀을 포함해 100% 식물성 원료를 넣어 깔끔하고 고소한 쌀 음료 본연의 맛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 6월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2024 국제식음료품평회(International Taste Institute)에서 국제 우수 미각상을 수상하며 뛰어난 맛을 인정받았다.


앞서 신세계푸드는 2021년 '베러미트'라는 식물성 대안육 브랜드를 처음 선보이며 대안식품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이후 지난해 '유아왓유잇'이라는 식물성 대안식 브랜드를 론칭해 대안식품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했다. '유아왓유잇'은 '당신이 먹는 것이 곧 당신이다'라는 의미로 '더 나은 나와 지구를 위한 맛있는 식물성 대안식'을 콘셉트로 한다. 신세계푸드의 대안육 '베러미트'를 비롯해 독자적 대안식품 연구개발 역량으로 개발한 식물성 소스, 식물성 치즈, 오트밀크 등을 활용한 대안식품을 외식 메뉴와 간편식 제품으로 선보이고 있다.

신세계푸드는 국내 대안식품 시장을 선도해 환경과 건강을 고려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하겠다는 계획이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이번 그린비즈니스위크를 통해 대안식품 R&D(연구·개발) 역량을 알리고 라인업을 강화해 지속 가능한 식품 산업의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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