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의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SNS(소셜미디어)에 "수사가 객관적 사실과 법리에 근거해서 결론내는 거지 국민 눈높이에 맞추라는 식은 법무부 장관까지 했던 사람의 발언으로는 상상조차하기 어렵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한 대표는 이날 인천 강화군 강화문화원에서 현장최고위원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검찰이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과 관련해 불기소 처분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는 질문에 "검찰에서 어떤 계획이 있는지 저는 알지 못한다. 다만 검찰이 국민이 납득할 만한 결과를 내야 한다"고 답했다.
한 대표는 전날엔 '친한동훈계에서 김 여사가 활동을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는 보도가 나온다"는 질문에 "저도 그게(김 여사 공개 활동 자제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 대표가 연일 작심발언을 하면서 윤 대통령과의 차별화에 본격적으로 나선 것으로 보인다.
윤 의원은 "김 여사에 대한 악마화 작업에 부화뇌동하는 것이 아니라면 자해적 발언을 삼가야 한다"며 "지금은 법리와 증거에 기반한 수사에 따라 진실이 밝혀지길 기다릴 때"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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