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원이 10일 발표한 2024년 10월 1주(10월7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1% 상승, 전세가격은 0.05% 상승을 기록했다. 전국 아파트 가격은 전주(0.02%) 대비 상승폭이 줄었다.
서울과 수도권의 아파트 매매가는0.1%, 0.06%로 전주와 동일한 상승치를 기록했다. 지방의 경우 0.02%의 하락폭이 유지됐고 5대 광역시(-0.03%→-0.05%), 세종(-0.06%→-0.07%)은 하락폭을 키웠다.
서울 내 자치구별로 보면 강남구(0.2%), 마포구(0.17%), 용산구(0.16%), 서초구(0.15%), 성동구(0.15%)에서 서울 전체의 매매가 상승치를 넘어섰다. 한편 동대문(0.06%), 강북(0.06%), 도봉(0.04%), 노원(0.06%), 은평(0.06%) 등에서는 평균을 밑도는 상승을 보였다. 특히 관악구의 경우 0.01% 상승하며 보합에 가까워진 상황이다.
강북구 미아동 벽산라이브파크 전용 114㎡는 지난 4일 6억7000만원에 계약됐다. 이 아파트 같은 타입은 지난 8월5일 7억2500만원까지 거래됐으나, 최근 4500만원 하락했다. 최고가(8억5000만원) 대비해선 1억8000만원 하락. 추가 상승은 없었다.
한편, 인천은 0.2% 상승하며 전주(0.18%) 대비 상승폭을 키웠다. 서구(0.39%), 남동구(0.26%), 중구(0.24%)에서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경기는 전주와 동일한 0.08% 상승을 기록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역세권 및 대단지 등 선호단지 중심으로 임차 수요 꾸준하고 거래 희망가격 상향 조정됐다"면서도 "일부단지에서 전세가격 상승 부담 등으로 거래 주춤하며 전기 상승세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 내에서는 성동구(0.2%), 영등포구(0.17%), 강남구(0.17%)로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고 이어 중구(0.15%), 은평구(0.15%)에서도 전세가 상승이 이어졌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역세권 및 대단지 등 선호단지 중심으로 임차수요 꾸준하고 거래 희망가격 상향 조정되고 있다"면서도 "일부단지에서 전세가격 상승 부담 등으로 거래 주춤하며 전기 상승세가 유지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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