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하니 15일 국감 출석하고...하이브 임원은 24일 증인 채택

머니투데이 이승주 기자 | 2024.10.10 16:35

[the300][2024 국정감사]

(서울=뉴스1) 권현진 기자 = 그룹 뉴진스(NewJeans)의 혜인(왼쪽부터)과 해린, 다니엘, 하니, 민지가 3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서울 패션위크(SEOUL FASHION WEEK) 2025 S/S' YOUSER 컬렉션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9.3/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권현진 기자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김태호 하이브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오는 24일 종합 국정감사 증인으로 부르는 안건을 의결했다. 15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감엔 하이브와 분쟁 중인 걸그룹 뉴진스의 멤버 하니가 출석할 예정이다.

국회 문체위는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국정감사 도중 전체회의를 열고 오는 22일과 24일 실시될 예정인 국감에 출석할 증인·참고인 명단을 채택했다.

김태호 하이브 최고운영책임자는 문체위 소속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의 신청에 따라 24일 종합국감 증인으로 채택됐으며 최근까지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하이브와 걸그룹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 간의 경영권 문제에 따른 아티스트 대우 문제 등 기획사 현안에 대한 질문을 받을 예정이다.

뉴진스 팬덤은 지난 2일 문체위 소속 의원들에게 방시혁 하이브 이사회 의장과 이재상 하이브 최고경영자(CEO), 박태희 최고홍보책임자(CCO) 등 하이브 경영진을 국정감사 증인 명단에 추가해달라는 내용의 팩스와 이메일을 집중 발송하는 등 이른바 '총공'(총공격)을 펼친 바 있다.


당시 문체위는 "아직 관련 소송이 진행 중인 만큼 국회가 개입하기엔 너무 민감한 사안"이라며 하이브 관계자를 증인으로 부르지 않겠다는 분위기였으나 증인 신청 의결을 앞두고 뉴진스 멤버 하니가 국감 출석 의사를 밝히는 등 상황이 변하면서 '문체위도 부르지 않을 이유가 없다'는 방향으로 결정이 바뀐 것으로 파악된다.

한편 하니는 오는 15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및 고용노동부 소속기관 국감에 출석할 예정이다. 하니는 지난 9일 팬 소통 플랫폼 '포닝'을 통해 "나 결정했다. 국회에 나갈 거다. 국정감사에 혼자 나갈 것"이라며 "걱정 안 해도 된다. 스스로와 멤버들, 그리고 버니즈(팬덤명) 위해 나가기로 정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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