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의 날은 임산부 배려문화를 확산하고, '10개월' 동안의 안전하고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지원하는 한편, 출산.양육에 대한 사회적 지원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2005년 제정됐다.
기념행사에서는 그동안 건강한 출산과 육아, 임산부 배려문화를 조성하는 데 앞장서 온 유공자에게 훈장(1점), 포장(1점), 대통령 표창(3점)과 국무총리 표창(3점)이 수여됐다.
경상북도 엄계숙씨는 국민훈장 석류장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부부가 13남매(직장인 9명, 대학생 2명, 고등학생 2명)를 출산해 양육했으며 '국민희망대표 20인'으로 활동했다. 다양한 강연 활동을 통해 출산과 양육의 가치를 전파한 공을 인정받았다.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은 이날 기념식에서 "임산부가 안전하고 건강하고 행복한 임신·출산을 하기 위해서는 우리 사회의 따뜻한 시선과 배려가 필요"하다며 "정부도 보다 세심하고 실질적인 정책을 통해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