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세계 최상위 2% 과학자' 16명 선정

머니투데이 권태혁 기자 | 2024.10.10 12:02

논문 피인용도에 따른 연구 영향력 최상위 2%
세계적 수준의 연구역량과 업적 인정받아

순천향대학교 전경./사진제공=순천향대
순천향대학교는 최근 글로벌 정보분석 기업이자 연구논문 출판사인 엘스비어(Elsevier)와 미국 스탠퍼드대학교가 발표한 '2024년 세계 최상위 2% 과학자'에 16명이 이름을 올렸다고 10일 밝혔다.

'세계 최상위 2% 과학자'는 22개 분야, 174개 세부 분야별로 최소 5편 이상의 논문을 발표한 연구자를 대상으로 선정한다. 우수 학술논문 인용지수 'SCOPUS'에서 제공한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논문 피인용도에 따른 영향력을 평가한다.

순천향대는 올해 연구자 생애 업적 기준으로 이명식(내과학), 김성렬(환경보건학), 김대영(화학), 이병택(재생의학) 등 6명의 연구자가 상위 2%에 뽑혔다.

2023년 당해 연도 기준으로는 이명식(내과학), 김성렬(환경보건학), 이승홍(의약공학), 이윤경(의생명융합학), 황지영(영상의학), 남윤영(컴퓨터공학), 박성희(간호학), 이종순(의생명융합학), 최동식(생화학), 윤재석(사물인터넷학) 등 12명이 선정됐다.


이명식·김성렬 교수는 2개 기준에 모두 포함돼 총 16명의 연구자가 '세계 최상위 2% 과학자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이병택·남윤영·박성희·이종순·최동식·윤재석 교수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등재되며 뛰어난 연구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김승우 총장은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연구를 선도하는 교수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연구 명문대학으로서 다양한 전공 분야에서 세계적인 연구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향대는 파격적인 연구정착금 지원 등을 통해 국내외 우수 교원을 채용하고 있다. 또 학내 연구자 간 융합연구를 활성화하기 위해 다양한 연구교류회와 융합연구지원사업을 수행 중이다. 최근에는 지역 사립대 중 최초로 △RLRC △MRC △CRC 등 3개 선도연구센터를 유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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