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화성시, 신세계화성, 파라마운트는 10일 오전 화성시청 로비 특설무대에서 '화성국제테마파크 글로벌 IP사 유치 선포식'을 진행했다.
화성국제테마파크는 ㈜신세계화성이 화성시 송산면 일원 약 4.230k㎡(약 127만평) 부지에 최첨단 정보기술(IT)을 접목한 36만평 규모의 엔터테인먼트 시설 및 스타필드, 호텔, 골프장, 아파트 등을 집약한 복합 테마파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공식 사업명은 '스타베이 시티'이며 총 사업비는 약 4조6000억원 규모로 알려져 있다. 연내 관광단지 지정 승인을 완료한 뒤 2025년 착공, 2029년 완공 및 개장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테마파크 조성에 함께하는 파라파운트는 미디어, 스트리밍, 엔터테인먼트 분야를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방송사 CBS를 비롯해 파라마운트 픽처스, 니켈로디언, MTV, 파라마운트 플러스(+) 등을 운영하고 있다. 할리우드 대표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 '미션 임파서블'과 '탑건', 인기 애니메이션 '네모바지 스폰지밥'을 비롯해 '글래디에이터', '대부', '닌자거북이', '스타트렉' 등 광범위한 영화 및 TV 프로그램 포트폴리오를 보유했다.
파라마운트는 이번 테마파크 설계에도 직접 참여한다. 최신 기술을 기반으로 파라마운트 IP의 정수를 담은 최고 수준의 놀이시설들을 구축하고, 다양한 쇼 프로그램을 비롯해 자체 MD, F&B(식음료) 상품 등 스타베이 시티에 특화된 콘텐츠 개발을 추진한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화성국제테마파크 사업을 민간개발지원 1호로 상정하고, 화성시와 협조해 인허가 등 행정절차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계획대로 추진해준 신세계에 감사하다"며 "화성국제테마파크의 적기 개장을 위해 행정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마리 막스 파라마운트 테마파크 엔터테인먼트 부문장은 "화성국제테마파크는 국내외 방문객들이 모두 접근하기 좋은 탁월한 위치, 다양한 놀이시설을 도입할 수 있는 넓은 부지, 인근 관광자원까지 테마파크 조성을 위한 최적의 장소"라며 "공간 가치 창출 역량을 지닌 신세계와 협력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테마파크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임영록 신세계그룹 사장은 "파라마운트 브랜드를 활용한 테마파크는 단순한 놀이공원이 아닌, 고객들이 상상 속에서 그리던 캐릭터와 스토리를 현실에서 경험하며 색다른 즐거움과 영감, 힐링을 누릴 수 있는 공간"이라며, "어린아이부터 성인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폭 넓은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보유한 파라마운트와 함께 기존에 없던 새로운 테마파크를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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