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온브로드밴드, 와이파이7 AP 업계 최초 '오픈싱크' 인증 획득...북미 공략 강화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 2024.10.10 09:17

가온그룹은 자회사 가온브로드밴드의 와이파이7(Wi-Fi 7) 무선공유기(AP)가 지난달 글로벌 네트워크 솔루션 전문기업 플럼(PLUME)으로부터 '오픈싱크(OpenSync)' 인증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네트워크 업계에서 와이파이7 기술을 적용한 제품 중 오픈싱크 인증을 획득한 것은 가온브로드밴드가 처음이다. 이로써 가온브로드밴드는 지난 2021년 와이파이6 제품에 이어 올해 와이파이7 기술을 적용한 차세대 제품까지 이번 인증을 업계 최초 획득했다.

오픈싱크는 클라우드 기반으로 구성된 플럼의 원격 네트워크 관리 서비스를 무선공유기와 연동시켜주는 소프트웨어다. 이 서비스는 인공지능(AI), 클라우드 기술을 통해 실시간 사용자의 최적화된 와이파이 성능 상태 지원 및 관리해주며, 이와 함께 △인터넷 보안 △자녀 보호 기능(Parental Control) 등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사업자의 운영 비용 절감 효과와 서비스 매출을 이끌어 내는 장점이 있어 북미 대형 통신사업자 컴캐스트(Comcast)를 비롯해 주요 통신사업자들이 플럼의 서비스를 채택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많은 북미 통신 사업자들이 플럼 서비스 적용 제품을 선호하고 있어 네트워크 업계에서 오픈싱크 인증 확보는 선택이 아닌 필수 사항으로 여겨진다"라며 "당사는 이번 인증을 경쟁사보다 한발 앞서 획득해 유리한 입지를 확보한 만큼 북미시장에서 가온의 차세대 기술력을 앞세워 전략적인 영업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둔 플럼은 기업간거래(B2B) 사업자다. 오픈싱크와 원격 네트워크 관리 서비스를 공급하며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전 세계 400여 개 이상의 통신 기업들을 고객으로 보유하고 있으며, 누적 가입자 수가 6000만 명 이상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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