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2025년 회복 기대되지만 단기 모멘텀 부족…목표가↓-NH투자증권

머니투데이 천현정 기자 | 2024.10.10 09:01
경기 성남시 분당구 카카오 판교아지트의 모습./사진=뉴스1
NH투자증권은 카카오가 2025년에는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당장의 단기 모멘텀(상승 동력)은 부족하다고 10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5만1000원에서 4만9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6% 감소한 2조400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8.9% 감소한 1278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안 연구원은 "핵심 산업인 광고와 커머스 부문은 부진한 경기에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데 자회사 중심의 콘텐츠 사업은 부진하다"며 "게임, 엔터, 웹툰 등 부진한 미디어 사업은 회복까지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쉽지 않은 경기와 업황에도 올해 안에 전면 광고(포커스 풀 뷰)를 도입하고 AI(인공지능) 서비스를 공개하는 등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잘할 수 있는 사업들을 조금씩 선보이며 카카오를 둘러싼 여러 우려를 헤쳐 나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오는 22일 카카오 개발자 콘퍼런스인 'if(Kakao AI) 2024'를 통해 AI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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