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6% 감소한 2조400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8.9% 감소한 1278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안 연구원은 "핵심 산업인 광고와 커머스 부문은 부진한 경기에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데 자회사 중심의 콘텐츠 사업은 부진하다"며 "게임, 엔터, 웹툰 등 부진한 미디어 사업은 회복까지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쉽지 않은 경기와 업황에도 올해 안에 전면 광고(포커스 풀 뷰)를 도입하고 AI(인공지능) 서비스를 공개하는 등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잘할 수 있는 사업들을 조금씩 선보이며 카카오를 둘러싼 여러 우려를 헤쳐 나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오는 22일 카카오 개발자 콘퍼런스인 'if(Kakao AI) 2024'를 통해 AI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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