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충전 중이던 전기차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1시간 만에 진화됐고 인명피해는 없었다.
10일 뉴시스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3시쯤 전북 전주시 덕진구 장동의 한 아파트 지하 4층에서 충전 중이던 전기 차량에 불이 났다.
아파트 직원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 당국은 장비 34대와 인원 84명을 투입해 약 1시간 만에 불을 진화했다.
소방대원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해당 차량 하부에 불이 치솟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하 주차장 스프링클러 설비는 정상 작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고로 해당 차량은 절반 정도 불에 탔다.
불이 난 차량의 차주는 지난 8일 오후 6시 30분쯤부터 충전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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