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불안감 완화하자…다우 +1.03% S&P +0.71%

머니투데이 뉴욕=박준식 특파원 | 2024.10.10 05:08
뉴욕 타임스퀘어 나스닥 마켓플레이스
뉴욕증시가 지정학적 우려를 떨쳐내면서 이틀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랠리가 이어질 거란 전망보다는 중동정세 문제로 급락했던 기술주들이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에 설득력이 있다. 대형주 위주의 다우존스가 1% 이상 반등한 것도 긍정적인 시그널이다.

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431.63포인트(1.03%) 상승한 42,512를 기록했다. S&P 500 지수도 40.91포인트(0.71%) 오른 5792.04를 나타냈다. 나스닥은 108.7포인트(0.6%) 점프해 지수는 18,291.62에 마감했다.

이날 매그니피센트 7의 주가는 엇갈렸다. 애플과 아마존이 1% 중반 상승했고 마이크로소프트(MS)가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알파벳은 2% 가까이 빠졌고 테슬라가 1%대 초반, 메타와 엔비디아도 약세를 보였다.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은 이날 법무부가 독과점 문제에 따라 이들의 해체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비교적 큰 폭의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시장은 내일과 모레 발표될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를 기다리고 있다. 실적시즌도 이번주 말부터 시작된다. 3분기 실적을 내놓을 첫 그룹은 금융주로 금요일에 JP모건체이스와 웰스파고 등이 보고서를 발표한다.

베스트 클릭

  1. 1 "제대로 지원해도 모자랄 판에…" 안세영, 세계랭킹 2위로 밀렸다
  2. 2 "흑백요리사 남은 음식? 다 폐기처분"…스태프도 손 못 댄 이유
  3. 3 그들이 삼성전자 주식 1억5000만주를 던진 이유
  4. 4 "말 짧게 하지마" "의원이란 사람이"…독해진 '육사 선후배' 설전
  5. 5 "안세하 폭행 가담한 배우 또 있다"... 동창들 증언 쏟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