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고병원성 AI가 발병한 것은 지난 2월 경남 창원에서 검출된 이후 8개월 만이다.
정부는 AI 대응 단계를 '위기'에서 '심각'으로 격상했다. 이에 따라 전국 가금 농장에 대한 정밀 검사 주기를 단축하고, 방사 사육 금지 명령 등 강화된 방역 조치를 시행한다.
최정록 농식품부 최정록 방역정책국장은 "차단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가금에서 폐사 증가, 산란율 저하 등 의심 증상이 관찰될 경우 즉시 방역 당국으로 신고해 달라"고 강조했다.
농식품부는 오는 10일 박범수 차관 주재로 고병원성 AI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를 열고 고병원성 AI 발생 상황과 방역 대책 추진 현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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