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싱가포르 일정 마치고 라오스로…아세안 정상회의 참석

머니투데이 한정수 기자, 싱가포르=민동훈 기자 | 2024.10.09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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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9일(현지시각) 싱가포르 샹그릴라 호텔에서 열린 싱가포르 동포 초청 오찬 간담회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공동취재)
윤석열 대통령이 필리핀-싱가포르 국빈 방문 일정을 마치고 마지막 순방국인 라오스로 출발했다.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9일(현지시간) 오후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싱가포르 창이 국제공항에서 출국했다.

윤 대통령은 싱가포르에서 로런스 웡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국제 경제의 불확실성에 대응해 에너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 분야의 공급망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싱가포르가 강점을 가진 AI, 디지털, 스타트업 등 미래분야로 협력 기반도 확장하기로 했다.

이 밖에 2025년 수교 50주년을 앞두고 새로운 50년을 준비해 나가기 위한 첫걸음으로 내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하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또 '싱가포르 렉처' 강연에 나서 '8·15 통일 독트린'이 갖는 국제 연대의 의미를 설명했다. 윤 대통령이 해외 청중들을 대상으로 8·15 통일 독트린에 대해 설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라오스에 도착해서는 한-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를 시작으로 베트남·태국과 정상회담을 하고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 등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이시바 시게루 일본 신임 총리와 첫 회담을 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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