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KOTRA, '한-싱가포르 비즈니스 파트너십' 개최

머니투데이 세종=최민경 기자 | 2024.10.09 12:51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주관하는 한-싱가포르 비즈니스 파트너십이 8일(현지시각) 싱가포르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윤석열 대통령의 동남아 3개국 순방과 연계해 한국과 싱가포르의 경제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국 주요 교역 품목은 석유제품, 반도체, 선박류 등이다. 2022년 12월 양국은 디지털동반자협정(DPA) 체결을 시작으로 인공지능, 빅데이터, 헬스케어 등 미래산업 분야의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무역·투자 상담회에는 △소비재 8개사 △미래산업 7개사 △기계·장비·부품 4개사 △의료·바이오 1개사 △전기·전자 1개사 등 우리 기업 21개사가 참가했다. 싱가포르 파트너는 60개사가 현장에 참석했다.

총 148건 거래 상담이 진행됐으며 현장 계약은 6건이 체결됐다. 계약추진액은 765만 달러로 집계됐다.


싱가포르식품청(SFA)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은 '넥스트온'은 실내에서 저온성 딸기 및 엽채류를 재배할 수 있는 인도어팜 솔루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넥스트온'은 이번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통해 싱가포르 현지 공장 설립을 검토한다.

전자가격표시기(ESL)를 생산하는 기업 솔루엠도 싱가포르 파트너의 관심을 받았다. 전자가격표시기는 종이 가격표를 대신해 매대에 설치하는 소형 디스플레이로 무선 통신망을 통해 상품 가격과 원산지 등 정보를 실시간 업데이트할 수 있다.

이지형 KOTRA 경제통상협력본부장은 "글로벌 비즈니스·항공·해운 중심으로 알려진 싱가포르는 최첨단 기술 인프라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우리 기업이 싱가포르 파트너와 손잡고 미래산업 분야에서 협력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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