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자산운용이 선보인 우리디딤펀드는 모펀드에 투자하는 모자형 구조다. 주식과 채권의 비중은 각각 40%와 60%로 설정했다. 시장 상황에 따라 자산별 비중을 조절한다. 각 모펀드별 평균 투자 비중은 △우리프랭클린테크놀로지 31% △우리프랭클린미국바이오헬스케어 10% △우리하이플러스채권 10% △우리퇴직연금증권(국공채) 39%다.
미국의 대표 고성장 산업인 테크 기업과 바이오 기업에 집중 투자해 수익률을 높이는 한편 채권 비중 조절로 안정성을 함께 추구했다.
모펀드 중 하나인 우리프랭클린테크놀로지는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 기술 분야에서 혁신성과 성장성을 고루 갖춘 기업에 투자한다. 펀드의 주요 구성 자산인 프랭클린 테크놀로지 펀드가 주로 투자한 종목은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애플 등이다. 펀드의 최근 1년 간 수익률은 38.63%다.
우리프랭클린미국바이오헬스케어는 성장 잠재력이 높은 주요 글로벌 바이오 기업들을 담고 있다. 모펀드의 주요 구성 종목은 암젠, 리제네론 파마슈티컬스, 버텍스 제약, 인스메드, 아스트라제네카 등이다. 최근 1년 간 28.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채권 부문에서는 국채 비중을 높여 안정성을 높이면서도 일부는 수익률이 높은 자산유동화어음 등을 편입해 추가 수익률을 추구한다. 채권 비중 60% 중 국고채와 단기 크레딧의 비중은 각각 40%, 20%다.
운용사의 백테스트(과거 수익률 시험) 결과 우리디딤펀드는 중장기적으로 상당한 성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디딤펀드의 기간별 수익률은 △1개월 3.7% △6개월 10.3% △1년 17.7% △3년 14.2% △5년 48.5% △10년 129.6%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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