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시장 영남권 발전협서 지방시대 선도 전략 모색

머니투데이 부산=노수윤 기자 | 2024.10.08 17:25

영남권 5개 시도 공동협력 방안 선제적 마련 강조

박형준 부산시장(왼쪽에서 2번째) 등이 공동협약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시

박형준 부산시장이 8일 영남권 5개 시도 단체장이 함께하는 '제5회 영남권 미래발전협의회'에 참석해 영남권 공동협력 방안 마련을 강조했다.

영남권 미래발전협의회는 영남권 5개 시도가 수도권 집중화에 대응할 새로운 국가균형발전 축을 마련해 공동 발전을 실현하기 위해 2020년 발족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수도권에 집중된 자원과 기회를 지방으로 확산하고 지역 간 격차를 줄여 대한민국 전체의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공동 협약을 체결했다.

앞으로 △지역별 전기요금 차등제 도입 공동협력 △기회발전특구 투자기업 맞춤형 지원정책 확대 △수도권 밖 본사 이전 법인세 감면요건 완화 △재난예방을 위한 하천준설 권한 강화 △국가차원 녹조대응 종합센터 설립 협력을 추진한다.

박 시장은 수도권에 집중된 기업의 분산을 유도하고 지역 간 전력 수요와 공급을 균형 있게 조정하기 위한 '지역별 전기요금 차등제 도입 공동 협력'을 건의했고 수도권 일극주의에 대한 지역 간 연대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협의회 후 열린 '2024 영남미래포럼'에 영남권 5개 시도 부단체장이 패널로 참가해 '영남이 이끄는 역동적 지방시대'를 주제로 토론을 펼쳤다.

부산시는 '부산 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 제정 후 '글로벌 허브도시'로서 기대되는 부산의 위상과 경제적·사회적 변화와 '인구변화 대응전략'을 제시했다.

박 시장은 "성장잠재력 저하·초저출생·사회적 격차 확대 등으로 인한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마지막 기회가 지금"이라며 "수도권에 대응해 국가 발전의 잠재력을 높일 또 하나의 혁신 거점이 남부권의 발전을 끌어야 하고 그 중심에 영남권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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