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속자연사박물관에서 열린 결의대회는 제주방문 여행객들의 최접점에 있는 관광지 업계가 참여해 '배려, 감동, 친절'의 실천 약속을 통해 제주관광 경쟁력 강화 및 시장 회복 의지를 다졌다.
이번 결의대회는 지난 7월19일 외식 분야, 7월28일 교통 분야, 8월12일 숙박 분야에 이어 네 번째로 열렸다. 오영훈 제주지사, 박호영 제주도의회 의원, 고승철 제주관광공사 사장, 강동훈 제주관광협회 회장을 비롯해 관광지 업계 대표 및 종사자들이 참여했다.
결의대회에서는 '제주도내 관광지업의 또하나의 도약과 더 하나의 약속'을 주제로 토크콘서트가 진행됐다. 오 지사, 민동희 숨도 박물관 대표, 양정우 카멜리아힐 대표, 인플루언서 김준석('감따남')씨가 참여해 제주관광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토크콘서트 후 참가자들은 한마음 실천 결의대회 퍼포먼스를 통해 '배려, 친절, 감동'을 바탕으로 한 양질의 관광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혁신과 변화에 적극 동참할 것을 다짐했다.
오 지사는 "관광지 업계에서 디지털 혁신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해 주면 전문가들과 협의해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며 "디지털 전환이 단순한 설비 투자를 넘어 관광객의 소비 시스템 개선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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