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오는 17일 '제11회 이원길 인본주의상' 시상식

머니투데이 권태혁 기자 | 2024.10.08 13:19

수상자는 봉사활동 단체 (사)마리안느와 마가렛

가톨릭대가 '제11회 이원길 인본주의상' 수상자로 (사)마리안느와 마가렛을 선정했다./사진제공=가톨릭대
가톨릭대학교가 오는 17일 오후 5시 교내 학생미래인재관에서 '제11회 이원길 인본주의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올해 이원길 인본주의상 수상자는 (사)마리안느와 마가렛이 선정됐다.

대학은 2013년 평생 가톨릭정신에 따라 이웃사랑을 실천한 이원길 선생의 애덕 정신을 사회에 확산하기 위해 '이원길 인본주의상'을 제정했다. 가톨릭 인본주의 정신을 펼치며 사회에 공헌하는 개인 또는 단체를 선정해 시상한다. 역대 수상자로는 △김하종 보르도 빈첸시오 신부(제3회) △요셉의원(제6회) △라파엘클리닉(제7회) △토마스의 집(제8회) 등이 있다.


마리안느와 마가렛은 전남 고흥군 소록도에서 40여년간 한센병 환자들을 돌본 오스트리아 출신 마리안느 스퇴거와 마가렛 피사렉의 정신과 선한 영향력을 확산하기 위해 설립됐다. 지난 10년간 △미혼모 지원 △캄보디아 여자 기숙사 지원 △인도 고아원 지원 등 다양한 후원사업과 장학금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정순임 마리안느와 마가렛 이사장은 "마리안느와 마가렛은 종교, 이념을 초월한 사랑과 헌신으로 한센인들의 마음속에 희망의 씨앗을 심어줬다"며 "두 분의 삶과 숭고한 정신을 이어받아 가난과 질병, 사회적 불평등으로 소외당하는 사람들에게 조건 없는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제2의 마리안느와 마가렛을 양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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