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의 한 산에서 야영하던 30대가 100m 절벽 아래로 추락했다.
8일 뉴시스에 따르면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 등은 지난 7일 오후 10시 2분쯤 완주군 운주면 대둔산 정상 부근에서 야영하던 30대 A씨가 100m 높이 절벽에서 떨어졌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A씨는 머리를 다치고 고관절이 부러지는 등 상해를 입었지만,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은 7시간 만인 8일 오전 5시 30분쯤 그를 구조했다. 하지만 안개 등 기상 이상 상태로 아직까지 헬기가 뜨지 못해 이송 작업은 이뤄지지 않았다.
수사당국은 A씨가 텐트를 설치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화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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