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GS건설의 3분기 매출액은 3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83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 38.7%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시장 컨센서스(전망치 평균)인 영업이익 898억원보다 7% 낮은 수치"라고 설명했다.
이어 "탑라인 전년 동기 대비 증감이 부재한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지난해 3분기 주택 마진 기저 효과에 따라 영업이익 증가는 비교적 뚜렷할 전망"이라며 "다만 하반기 주택 GPM(매출총이익)을 7~8% 수준으로 추정함에 따라 시장 컨센서스에는 다소 못 미치는 수치"라고 분석했다.
또 "주택 외 플랜트·인프라·신사업 부문에서도 특이사항은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올해 신규수주는 신사업(이니마), 플랜트 부문의 선방으로 연간 목표 13조3000억원을 초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고 주택 공급은 3분기 말 기준 1만2600세대(잠정)로 연초 계획 1만9880세대 대비 약 63%를 소화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내년 실적은 주택 마진 개선, 플랜트 매출 성장, 베트남 매출 인식 등으로 이익 증가가 뚜렷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재무비율도 점차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3분기 말 기준 전분기대비 PF(프로젝트파이낸싱) 지급보증 잔액 감소는 부재하나 입주물량 증가, 미수금 회수 등으로 현금흐름 개선이 이뤄진 것으로 파악된다"며 "연내 이니마 매각을 통해 재무 건정성 회복에 탄력을 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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