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서 피해자들을 속여 투자금 수억 원을 가로챈 40대가 구속됐다.
8일 뉴스1에 따르면 광주 서부경찰서는 전날 40대 A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022년 3월부터 최근까지 동호회를 통해 알게 된 4명으로부터 투자금 3억 70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그는 자신의 아버지가 '장성급 장교'이며, '작전주'를 알고 있어 큰 수익을 낼 수 있게 해주겠다고 피해자를 속인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모두 거짓말이었다.
조사 결과 A씨는 피해자들로부터 받은 돈 대부분을 유흥비로 탕진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동종전과가 있는 점 등을 들어 A씨를 구속했다. 이후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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