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동건이 아내인 배우 고소영의 술 마시는 스타일을 언급했다.
7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영화 '보통의 가족'의 주연 배우 설경구, 김희애, 장동건이 게스트로 출연한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장동건은 "내 주사는 잠드는 것"이라며 "어릴 때 별명이 텐미닛(10minutes)이었다. 나도 모르는 사이 기면증처럼 잠들었다"고 밝혔다. 설경구는 "딱 10분 자고 일어나서 다시 마시더라"고 증언했다.
장동건은 설경구와 관련 일화가 있다며 "선배들과 술자리가 굉장히 어려운데, 어느 날 내가 (술 마시다가) 잠이 들었다. 옆자리 누군가 무릎에 기대어 잠 들었는데, 그 사람이 설경구였다"고 털어놨다.
설경구는 "짜증 났다. 화장실도 못 갔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를 듣던 신동엽은 "고소영은 술을 잘 마시냐"고 물었다. 장동건은 "스타일이 다르다. 아내는 날을 잡아서 마시는 스타일이다. 다음 날이 없어질 정도로 마신다"고 답했다.
이어 "나는 매일 조금씩 집에서 맥주 한 캔이나 와인 반병이라도 마시는 스타일"이라고 덧붙였다.
장동건은 2010년 고소영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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