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어머니 보내고 2주 만에"…'백댄서' 남동생 잃은 팝의 여왕

머니투데이 민수정 기자 | 2024.10.07 19:31
미국 팝스타 마돈나(66)가 새어머니를 떠나보낸 지 2주도 채 안 돼 자신의 백댄서인 남동생까지 잃게 됐다. 사진은 마돈나와 그의 동생 크리스토퍼 시콘./사진=마돈나 인스타그램

미국 팝스타 마돈나(66)가 새어머니를 떠나보낸 지 2주도 채 안 돼 자신의 백댄서인 남동생까지 잃게 됐다.

6일 뉴욕포스트 등 현지 매체는 마돈나의 남동생 크리스토퍼 시콘이 향년 63세에 암으로 지난 4일 세상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마돈나는 최근 들어 가족을 줄줄이 떠나보냈다. 불과 약 2주 전인 지난달 24일에는 마돈나의 새어머니 조안 클레어 시콘이 암으로 사망했고 오빠 앤서니 시콘 또한 지난해 2월 숨졌다.

마돈나도 이날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비보를 전했다. 그는 "내 동생 크리스토퍼가 세상을 떠났다. 그는 오랫동안 가장 가까운 사람이었고 설명하기 어려운 유대감을 느꼈다"라고 애도했다.


크리스토퍼는 마돈나의 전성기였던 1980~1990년대 백댄서로 일을 시작했다. 이후에도 공연 디자인과 의상 담당까지 맡으며 누나 마돈나의 무대를 옆에서 도왔다.

마돈나뿐만 아니라 그는 컨트리 뮤직 가수 돌리 파튼과 재즈 가수 토니 베넷의 뮤직비디오 감독을 맡기도 했다. 2008년 집필한 '누나와 함께한 인생'(Life With My Sister Madonna)은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로 등재됐다.

한편 마돈나는 5살 때인 1963년 친어머니를 잃고 새어머니와 생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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