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도시철도 하단∼녹산선 건설 본격화

머니투데이 부산=노수윤 기자 | 2024.10.07 16:43

국토부 기본계획 승인 사업비 1.4489조 확정

부산 도시철도 하단∼녹산선 노선도./제공=부산시

부산시는 서부산권의 핵심 기반시설인 도시철도 하단∼녹산선 건설이 국토교통부의 기본계획 승인으로 본궤도에 올랐다고 7일 밝혔다.

하단∼녹산선은 현재 건설 중인 사상∼하단선을 연장해 하단역에서 을숙도, 명지국제신도시를 거쳐 녹산국가산업단지까지 13.47㎞를 연결하는 도시철도다. 11개 역사와 차량기지 1곳을 건설할 예정이며 차량 형식은 경전철(K-AGT) 고무차륜이다.

이 노선은 2022년 6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고 시민의 명지국제신도시 구간(2.3㎞)의 지하화 의견을 수렴, 이를 기본계획에 반영해 국토교통부에 승인을 신청했다. 기획재정부가 지하화 계획으로 늘어난 사업비를 재검토했고 기본계획이 확정됐다.

이번 기본계획 승인에 따라 확정된 총사업비는 1조4489억원이다. 기존 1조1265억원에서 3224억원이 증액된 금액이다.


시는 도시철도 하단∼녹산선 건설사업이 서부산권 주민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 환경을 제공하고 대중교통수단 선택의 폭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도시철도 하단∼녹산선은 서부산권 지역의 교통 기반시설을 개선하고 도시 경쟁력 강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며 "2026년 착공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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