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 알아보겠지?" '불륜' 들통난 男 배우, 여장하고 '부캐'로 대박

머니투데이 김소연 기자 | 2024.10.07 16:23
중국 본토에서 활동한 대만배우 로치샹/사진=SCMP 캡처

수년간의 불륜이 들통나면서 활동을 중단했던 대만의 유명 가수이자 배우인 로치샹(45)이 화려하게 컴백했다. 그러나 예전의 모습은 아니고 여성 '부캐(부 캐릭터)' 모습으로다.

7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로치샹은 태국에서 여성 부캐인 '주비시'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는 주로 중국 본토에서 활동해 큰 인기를 얻었다. 그러나 지난 2020년 전 여자친구가 그의 수년간 불륜 행위 폭로하면서 인기가 급락, 활동을 중단했다. 전 여자친구는 그와 9년간 사귀는 동안 로치샹이 계속 다른 여자를 만나고 불륜도 장기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로치샹은 자신이 불륜 행위에 대해 인정하고 공개사과하기도 했다.

이 일로 그는 중국 본토 연예계에서 퇴출당했다. 그러나 최근 여성으로 변신, 태국 등지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성전환 수술을 한 것은 아니고, 일종의 '부캐'다. 이 여성 캐릭터 '주비시'는 지난 2016년 중국 본토 버라이어티쇼에서 만들었다.


강렬한 빨간 드레스에 긴 금발의 곱슬머리, 빨간 리본 헤어밴드를 두른 여성 부캐 '주비치'는 '로치샹'의 여동생으로 소개되고 있다.

태국에서의 부활에도 불구, 중국 본토 팬들은 그를 용서하지 않고 있다.

한 중국 누리꾼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부끄럽다. 로치샹 때문에 태국에 가지 않을 것"이라는 댓글을 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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