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타머사이언스 "전환사채 조기상환 대응 여력 충분"

머니투데이 홍효진 기자 | 2024.10.08 08:00
/사진제공=압타머사이언스
압타머사이언스가 전환사채(CB) 투자자의 조기상환청구(풋옵션) 관련 대응이 가능하다고 8일 공식 입장을 밝혔다.

전날 압타머사이언스는 2022년 10월 전환사채를 총 165억원 규모로 발행했으며 그중 82%에 해당하는 135억원을 조기 상환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발행 당시 조건은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이 제로금리(0.0%)이고, 리픽싱(Refixing·전환가격 조정) 조항이 없어 회사에 유리한 조건으로 발행됐다. 주당 전환가액은 4058원이다.

압타머사이언스는 조기 상환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올해 반기 기준 회사의 현금성자산은 약 200억원이다. 압타머사이언스 관계자는 "현재 진행 중인 주주배정 일반공모 유상증자는 오는 12월 중순 마무리되며 240억원의 운영자금을 확보해 30억원 규모 미전환 물량 대응도 가능하다"며 "CB 상환에 따른 부채 감소로 파생상품평가손실이 차감되는 등 재무구조도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간암치료제 'AST-201'의 임상 착수, ApDC(압타머-약물접합체) 신약 후보물질 관련 국내외 업체와 공동개발 협력 및 국제학회 발표 등이 예정돼 있다"며 "가시화된 성과로 기업가치 제고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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