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공대, '세계 최상위 2% 연구자' 5명 선정 쾌거

머니투데이 권태혁 기자 | 2024.10.07 15:17
김준식 금오공대 기계시스템공학부 교수, 박철민 신소재공학부 교수, 신수용 전자공학부 교수, 장의순 화학생명과학과 교수, 판차나단 마니바사간 의생명나노화학연구실 연구원.(왼쪽부터)/사진제공=금오공대
국립금오공과대학교는 최근 김준식 기계시스템공학부 교수와 박철민 신소재공학부 교수, 신수용 전자공학부 교수, 장의순 화학생명과학과 교수, 판차나단 마니바사간(Manivasagan Panchanathan) 의생명나노화학연구실 연구원 등 5명이 '세계 최상위 2% 연구자'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특히 장 교수는 판차나단 연구원의 지도교수다. 이들은 사제지간이 동시에 세계 최상위 2% 연구자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세계 최상위 2% 연구자'는 학술정보 출판사이자 분석기업인 엘스비어(Elsevier)가 발표한다. 최소 5편 이상의 논문을 발표한 연구자 가운데 논문 피인용도에 따른 영향력을 기준으로 선정한다.

김 교수는 비선형 유한 요소 축소법과 헬리콥터 블레이드 동역학 등 응용역학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성과를 냈으며, 다수의 학술상을 수상했다.

박 교수는 우수한 안정성과 더불어 세계 최고 성능의 불타지 않는 전고체전지를 개발했다. 현재 새로운 이차전지 시스템과 고용량 리튬이온전지 전극소재를 연구 중이다.


신 교수는 △차세대 무선 통신 △무인 자율 이동체 △양자 컴퓨팅 분야에서 SCIE급 논문 140여편을 발표했다. 또 SCOPUS 등재학술지에 40여편, 국내학술지에 30여편의 논문을 게재했다. 올해는 ICT연구센터를 신규 유치해 '초연결 기반 협력형 무인 자율이동체'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장 교수는 '금 나노막대 복합체를 활용한 비가역적 전기 천공기술'을 통해 면역항암제 효과가 낮은 췌장암 등을 치료하기 위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장 교수가 저술한 논문은 지난 7월 국제학술지 'ACS Nano'의 표지 논문으로 선정됐다. 세계 최초로 금 나노막대 대량화 기술을 개발해 '주름개선용 마이크로니들 광열패치 기술'을 상용화했으며, 근적외선을 흡수해 피부온도를 낮추는 선크림 신소재와 여드름 치료제를 개발했다.

판차나단 연구원은 장 교수와 함께 '금속 및 금속산화물 나노입자의 다중 광 치료효과를 활용한 다제내성 박테리아와 암 치료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제1저자로 참여한 논문은 지난 4월 재료분야 국제학술지 'PMS'(Progress in Materials Science)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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