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부산광역시가 주최하고 NIPA와 부산국제영화제가 주관한 이번 페스티벌에는 티빙·웨이브·쿠팡플레이·왓챠·넷플릭스·디즈니+ 등 국내외 주요 OTT 플랫폼을 비롯해, FAST(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기업 및 콘텐츠 기업, 투자 기업 등 150여 개 사가 참여해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과 혁신 전략을 공유했다.
행사 첫날 '국제 OTT 서밋'은 옴디아의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티빙·뷰·라쿠텐비키·폭스투비 등 글로벌 OTT 및 FAST 기업들이 사업 전략을 발표하며 최신 업계 동향과 기술 혁신 사례를 논의했다. 특히 덱스터스튜디오와 알리바바클라우드가 OTT 산업에 적용된 첨단 미디어테크 기술을 소개해 주목받았다.
지난 5~6일에는 국내외 주요 OTT 플랫폼과 투자사를 대상으로 한 투자유치 쇼케이스가 이어졌다. NIPA에 따르면, 이번 행사를 통해 107건의 수출 상담(상담 금액 1936억 원)이 진행돼 향후 새로운 비즈니스 확장이 기대된다.
이와 함께 마지막 날 부산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개최된 '국제 OTT 시상식'에서는 티빙의 '샤먼: 귀신전'이 새로운 장르 개척에 성공한 '혁신스토리상'에 선정됐다. 또 코코와는 ICT(정보통신기술) 기반 혁신적 서비스를 제공한 공로로 '뉴테크상'을 수상했다.
허성욱 NIPA 원장은 "국내 OTT 산업을 대표하는 행사로 자리잡은 국제 OTT 페스티벌을 통해 전 세계 OTT 관련 산업 리더들이 활발히 교류하고 글로벌 비즈니스 연계를 구축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국내 OTT 산업 활성화와 글로벌 진출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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