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부부, 필리핀 말라카낭 궁에서 국빈 환영식…곧바로 정상회담

머니투데이 마닐라(필리핀)=민동훈 기자 | 2024.10.07 12:00

[the300]

[마닐라=뉴시스] 최진석 기자 = 필리핀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7일(현지시각) 필리핀 말라카낭 궁에서 열린 공식환영식에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의 소개로 필리핀측 환영인사들과 인사나누고 있다. 2024.10.07. myjs@newsis.com /사진=최진석
필리핀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 부부와 함께 공식 환영식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오전 김건희 여사와 함께 한-필리핀 정상회담 참석을 위해 필리핀 마닐라의 말라카낭궁 대통령궁을 방문했다.

말라카낭궁 칼라얀 홀에는 필리핀 의장대가 도열해 윤 대통령 부부를 맞았다. 윤 대통령은 짙은 남색 정장에 푸른색 넥타이를, 김 여사는 흰색 드레스를 착용했다.

환영식에서 양 정상은 홀 중앙 단상에 올라 의장대를 사열하고 군악대의 국가 연주를 들었다. 애국가가 나오자 윤 대통령 부부와 김 여사, 한국 수행원단은 국기에 대한 경례를 했다. 필리핀 국가가 이어졌다.

[마닐라=뉴시스] 최진석 기자 = 필리핀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7일(현지시각) 필리핀 말라카낭 궁에서 열린 공식환영식에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의 배우자 루이즈 아라네타 마르코스(앞 왼쪽) 여사의 소개로 필리핀 환영인사들과 악수하고 있다. 2024.10.07. myjs@newsis.com /사진=최진석

이어 윤 대통령 부부는 필리핀 측 인사와 인사했다. 윤 대통령과 마르코스 대통령은 서로 자국 수행원단을 한 명씩 소개한 뒤 곧바로 정상회담을 위해 말라카냥 궁으로 입장했다.

공식 환영식을 마친 양국 정상은 곧바로 정상회담을 진행한다. 윤 대통령은 정상회담에서 한-필리핀 관계 강화 방안에 대해 폭넓게 협의할 예정이다. 정상회담 직후에는 양국 정상은 MOU 교환식에 이어 공동 언론 발표를 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이번 방문을 통해 양국 발전의 중심이 된 무역 및 투자 협력을 확대하는 한편, 우리 기업의 대형 인프라 사업 수주를 지원하는 등 세일즈 외교를 한다는 계획이다.

베스트 클릭

  1. 1 2세 신발 만든 지 5개월 만 파경…지연, 황재균 흔적 싹 다 지웠다
  2. 2 33평보다 비싼 24평…같은 아파트 단지인데 가격 역전된 이유
  3. 3 "명장 모셔놓고 칼질 셔틀만" 흑백요리사, '명장·명인' 폄하 논란
  4. 4 티아라 지연·황재균 이혼 인정…"성격 차이로 별거 끝에 합의"
  5. 5 "국민 세금으로 '불륜 공무원 커플' 해외여행" 전남도청에 무슨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