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고속도로서 역주행한 외국인 운전자…1명 사망·3명 부상

머니투데이 박상혁 기자 | 2024.10.07 11:29
경인고속도로 서울 방면 부평나들목(IC) 출구 램프 구간에서 역주행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을 입었다./사진=뉴시스(사진제공=인천소방본부)

경인고속도로에서 출입로를 착각한 경차 운전자가 역주행해 7종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7일 뉴시스와 인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오전 5시19분쯤 인천 부평구 갈산동 경인고속도로 서울 방면 부평나들목(IC) 출구 램프 구간에서 40대 중국 국적 여성 A씨가 몰던 차량이 본선에 합류하려고 역주행했다.

조사 결과 A씨는 내비게이션 안내를 착각해 고속도로 입구가 아닌 출구로 잘못 진입해 되돌아가려고 역주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고로 A씨 차량과 스타렉스 차량이 충돌했고, 뒤따르던 1톤 화물차 등 차량 5대가 연이어 충돌했다.


가구를 운반하던 70대 화물차 운전자 B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나머지 3명은 경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경찰은 A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사상)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

사고 수습 과정에서 해당 고속도로 일부 차로가 통제돼 약 2시간 동안 극심한 차량 정체가 빚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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